리얼스토리 눈 송이로 하루 4천만원 버는 할머니 송이 채집만 60년 최고령 송이채집꾼
우리나라 송이의 23%가 울진군에서 난다고 한다.
울진군에서 송이를 주업으로 하는 약초꾼이 꽤 많다.
보통 수십년 이상을 송이와 함께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오늘 방송에서는 경력 60년 이상의 송이 채집꾼 83세 최고령 김분선 씨가 소개된다.
송이로 하루 4천만원의 수입을 올리는 할머니는 울진군 송이역사의
산증인이다.
송이는 1년중 가을 한 철, 약 30여일 동안 송이를 채취 할 수 있다.
막둥이 아들과 매일같이 산을 오르는 김분선 씨는 연로한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 체력과 열정은 마을 사람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로 유명하다.
새벽 4시 반이면 일어나 5시면 벌써 산을 타고, 41세 막둥이 아들이
무색할 정도로 산을 날고 긴다고 소문나 있다.
하루 종일 송이 산을 지키는 송이 파수꾼 노릇까지 톡톡히 하고,
새벽부터 시작해서 오후 5시 송이시세가 매겨지는 장외 경매장에 도착하기 전
진행되는 송이 선별작업까지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하루 수익만 4천 만원 이라는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고
일 년에 송이 한 철로 벌어들이는 수입은 무려 억대를 훌쩍 넘겼다 한다.
83세 송이꾼 엄마가 매일 같이 산을 타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사냥 중 오발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큰 아들 고 장금철씨..
마흔이라는 젊은 나이에 오발사고로 산에서 운명을 달리했다.
그래서 매일 같이 아들의 무덤을 들린다고 한다.
송이버섯은 귀한 식재료로 '송이버섯'을 활용한 송이밥상이 인기를 끈다.
호박과 함께 살짝 소금간만 한 송이 호박국은 솔향이 그대로 베어있고,
불고기와 볶아낸 송이버섯 불고기는 그 맛이 일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