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생방송오늘저녁 한우말이구이 원주 산정집 불판 시래기 된장찌개

은용네 TV 2016. 1. 11. 17:05

원주시 일산동에 가면 한우말이 고기로 유명한 맛집 "산정집'이 있다.

6시 내고향과 생방송투데이에서도 소개된 음식점으로 원주에서는

이색적인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이곳은 돼지순대와  비슷한 점이 있다.

한우고기에 미나리. 쪽파 등을 넣어 둘둘 말려 나온다.

 

이것을 불판위에서 살짝 익혀주면 소고기의 담백한 맛과 야채의 아삭함이 살아나서 그 맛이 특별나다.

 

 

한우말이는 49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특별한 음식을 찾던중 시어머니와 함께 며느리가 개발한 메뉴를 대를 이어 운영하고 있다.

 

이곳 사장님이 말하는 비법은 첫 번째로 고기에 있다.

100% 한우로 기름기가 적고 담백한 우둔살만 쓴다.  도마 위를 우둔살로 채운 뒤 일일이 하나씩 말아야 하므로 사전 준비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펼쳐진 고기위에 깻잎과 미나리를 하나씩 올려주고 마지막으로 깔끔하게 잘린

쪽파를 가득 넣어 돌돌 말아준다.

 

이렇게 만드는 양이 하루에만 2천개에서 3천개까지 만든다고 한다.

수십년 내공이 있어서 인지 주인장의 손놀림은 신기에 가깝다.

 

그리고 이곳의 특별한 자랑거리가 하나 더 있다.

바로 된장찌개가 그 주인공이다.

 

뚝배기가 아닌 불판에서 끓이는 된장찌개는 입속에서 부드럽게

녹아드는 시래기가 일품이다.

 

가장 맛이 좋다는 가을무를 거둬들여 말리지 않고 염장해두기 때문에 연하고

부드러운 맛을 낸다고 한다.

 

깨끗이 씻은 시래기는 1시간 동안 끓여준 뒤 구수한 된장과 고춧가루

등을 넣으면 사람 입맛을 자극하는 시래기 된장찌개가 완성된다.

 

불판에서 끓인 된장찌개에 밥을 볶아 먹을 뿐만 아니라 시래기에

한우말이를 싸서 먹으면 구수하고 부드러운 맛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다.

 

<한우말이 산정집>

강원도 원주시 천사로 2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