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중산층 기준, 사람들이 생각하는 중산층
가구경제력을 나타낼 때 보통 서민, 중산층, 상류층 같은 용어를 사용한다.
그럼 나의 생활수준은 과연 어디에 속할까?
누구나 한번쯤은 가져볼만한 궁금증의 하나로 본인이 어디에 속하는지 스스로 판단하고 남에 대해서도 어느 계층에 있는지 결론을 내려 주기도 한다.
과거 보통사람들은 30평 아파트와 2000cc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으면 일반적으로 중산층이라고 말하곤 했다.
그럼 우리나라 중산층은 정부에서 어떤식으로 판단의 기준을 잡을까?
과거 중산층의 정의를 내리기 위해 경제기획원은 소득수준, 주택보유,
직업의 안정성, 학력으로 중산층의 기준을 나름대로 설정하였다.
1990년대 중산층의 기준으로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2.5배가 넘고, 자가
또는 독채 전세의 주택을 가졌으며 안정된 직업이 있고, 고졸이상의
학력을 가지는 것으로 규정한 바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소득이 중위소득(전체가구를 소득순으로 나열했을때 가운데 소득)의 50~150%인 가구를 중산층으로 분류한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5년 4인가구의 중위소득 기준은 422만2533원이다.
OECD기준으로 계산하면 우리나라 중산층의 소득 기준은 211만원~633만원이 된다.
서민은 저축이 거의 없고 당장 직장이 없어서 월급을 못받게 되면 생계에 지장을 초래하는 일반 가정을 말한다.
5.13일자 동아일보를 보니 신 중산층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이 보도되었는데,
그들이 생각하는 신 중산층의 기준을 보면 월 수입 600만원 이상, 30평이상 주택보유, 주 4시간 가족과 여가활동, 주 4시간 취미, 레저활동, 윌 10만원 자기계발, 윌 5만원 기부, 주 2시간 봉사활동 등으로 과거 중산층과는 괴리가 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