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방송에서는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에 대해 추적 방영한다.
단군 이래 최대의 사기라는 조희팔 사기 사건!!
2004년부터 2008년 까지 5년간 전국에 10여개의 피라미드 업체를 차리고
의료기기 대여업으로 30~40%의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사람들을 기만하여
투자자 3만여명의 돈 4조원을 가로챈 사건이다.
회원이 가입하면 그 돈을 융통해 먼저 가입한 사람에게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했다.
결국 사기행각이 드러나고 중국으로 밀항하였고 중국 현지에서 사망하였다고 알려지면서 수사기 진척이 없었으나 2인자 강태용이 체포됨에 따라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기대된다.
시사기획 창 취재팀은 추적 8일만에 조희팔의 2인자 강태용을 촬영할 수 있었고 그의 은신처를 검찰에 알려주므로서 강태용이 중국 공안에 체포 되었다.
취재결과 강태용은 지난 8월 불법 체류 혐의로 중국 공안에 붙잡힌 적이 있었으나 현지인의 보증으로 풀려난 사실이 있었다.
인터폴 적색 수배범으로 알려진 강태용이 현지인의 보증만으로 어떻게 쉽게
풀려났는지 알아본 결과 중국 공안에서는 "인터폴 적색 수배령"이 없다는
것이다.
여기서 의혹은 점점 더 커진다.
강태용이 잡힌 뒤에야 속속 검거되고 있는 조희팔 일당.
조희팔 사건에 대한 검겸의 허술한 대처와 새롭게 드러난 해경의 밀항 비호
의혹까지 수사기관은 여전히 조희팔 사건이 부담스러운지 의문이 남는다.
그리고 조희팔이 숨겨둔 재산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지 궁금증이 생긴다.
강태용의 검거로 본격적인 재수사에 착수하면서 조희팔이 도주하면서 숨겨둔
재산도 하나 둘 드러나고 있다.
과연 조희팔 일당은 적어도 1조원은 될 것으로 보이는 재산을 어디에
숨겨뒀을까?
강태용 검거로 조희팔 사기 사건은 이제 주범 조희팔만 남았다.
2011년 숨졌다던 조희팔,
하지만,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도 조희팔의 목격담은 끊이지 않고 있다.
그리고 강태용 검거 열흘 만에 조희팔 조카의 자살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조희팔을 지키기위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일까?
시사기획 창에서는 조희팔의 행방을 추적하는 한편, 강태용 검거 뒤 발생한
조희팔 조카의 의문의 죽음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집중적으로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