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알지 못하는 극도로 힘든 작업 환경속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있다.

전혀 상상히기도 힘든 극한 직업에 종사하며 하루를 열심히 사는 삼람들을 밀착취재하여 그들의 리얼한 삶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극한직업" 이다.

 

저번주에서 볏집시공을 하는 사람들의 일과가 생생하게 전달되어 많은

 놀라움과 감동을 준 바 있다.

이번주에는 깎아지른 듯한 절벽을 위험천만하게 오르내리며 보물을 찾는

이들이 소개된다.

 

바로 소나무가 주는 보물이라고 칭하는 < 송라松蘿>

 

우리가 잘 아는 약초의 왕!! 산삼에 견줄만한 희귀 약초로 알려져 있다.

일반인들은 평생에 한 번 볼까말까한 귀한 산 속의 보물로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오지속에서 자생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해발 1,500m 이상 고지대에만 자라는 송라를 채취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과 동행하며 밀착취재한다.

 

길도 없는 가파른 산길을 온 몸으로 수풀을 헤치고, 위험한 바위 게곡을 몇 번씩 거쳐야만 하는 험난한 여정길이다.

산에 오르는 시간만 최소 6시간으로 온몸 여기저기가 수풀에

긁히고 상처나기 일쑤이다.

 

잎이 무성해지는 초여름에는 시야가 가려 나뭇가지에 달린  송라를 발견하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바람에 날려 떨어진 송라의 흔적을 찾는 약초꾼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결국

반나절만에 그들이 찾던 송라를 발견했다.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다. 결코 쉽지 않은 고난의 채취 과정이 남아있다.

수십년 경력의 약초꾼들은 높이 30m의 나무를 맨손으로 오르내리고 ,깍아지른

절벽 아래로 내려가는 것도 서슴치 않는다.

 

가느다란 밧줄 하나에 의지해 절벽 아래 송라를 채취한다.!!

 

높은 산에서는 해가 일찍 저문다.  아쉬운 마음으로 다음날을 기약하며

약초꾼들은 비박을 결정한다.  나뭇가지와 비닐로 임시 잠자리를

마련해 산 속에서 보내는 하룻밤,  다음날 아침, 산행은 계속된다.

 

<2015.  7.  1일 밤 10시  45분>

Posted by 은용네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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