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예상치 못한 사건을 조명한다.
뉴스에서도 대서특필 되었던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이다.
독극물을 넣을 사람이 없어 보였던 이 사건은 꼭 미스테리 사건처럼 보였다.
경북 상주 한 농촌 마을에서 벌어진 독극물 사건!!
마을회관에서 마실 나왔던 여섯명의 할머니들이 동시에 쓰러졌다.
평균 연령 85세인 고령의 할머니들은 급히 병원으로 옮겨 졌지만 모두
의식불명의 중태에 빠졌고 그 중 고령의 두 할머니는 치료 중 사망했다.
도대체 마을회관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경찰에서 수사중 밝혀낸 사실, 사건 당일 여섯 할머니가 마신 건
마을회관 냉장고에 있던 사이다였다.
하자만 사이다는 전날 초복 마을잔치에서 먹고 남은 것이어서 문제 될 것
같지 않아 보였는데 큰 사단이 난 것이다.
국과수 감식 결과 사이다병에서 2012년 판매가 금지된 고독성의 농약 성분인
'메소밀'이 검출된 것이다.
그리고 의문을 더욱 증폭시키는 단서가 발견됐다.
본래 사이다의 뚜껑이 아닌 자양강장제 뚜껑으로 닫혀있었던 것이다.
즉 누군가가 사이다병을 고의적으로 만졌던 것이다.
헌데 그날 마을회관엔 여섯이 아닌 일곱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 졌다.
유일하게 사이다를 마시지 않은 박 할머니 (85)가 용의자로 떠올랐다.
조용한 시골 마을을 혼란으로 몰아넣은 독극물 사전의 전말을
리얼스토리 눈에서 추적해 본다.
< 2015. 7. 21 밤 9시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