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의 병폐중 가장 큰 것이 가족간의 사랑이 점차 희박해져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특히 물질만능주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세대에서 많이 발생한다.
가끔 뉴스와 접하는 돈과 관련된 가족간의 불화는 보통사람으로서는
이해가 안 갈수도 있지만 그런 시대가 되었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다.
부자들은 다들 행복하다고 생각하지만 꼭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느끼게 해주는 사건이 종종 일어난다.
오늘 방송되는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막대한 재산과 관련된 가족간의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았다.
수백억 자산가인 아버지의 재산이 하루 아침에 사라진 것!!
졸지에 무일푼이 되어 한끼 끼니를 걱정하는 지경까지 이르른 최영환 씨!!
그 사정을 들여다 보니 가족 사이에서 벌어진 사건이었다.
서울 중구의 노른자 땅 650평의 보상금 162억원이
딸의 수중으로 들어갔던 것이다.
2000년, 재개발 구역 선정이 되면서 받은 보상금 162억 원을 고스란히
은행에 보관해 두었다가 본인도 모르게 둘째딸이 찾아갔던 것이다.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최영환씨 본인은 전혀 몰랐다고 주장하는 상황에서
딸은 어떻게 돈을 찾아갈 수 있었는지,
또, 아버지의 동의 없이 돈을 찾아간 이유를 추적한다.
결국 최영환씨는 딸을 고소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20년 전 부인과 사별한 후 두 딸과 살아온 최영환씨
그는 두 딸에게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남부럽지 않게 키웠다고 말하며
딸들이 자신에게 섭섭한 부분은 없을것이라 생각한다는데...
그런 와중에 최영환씨 가족에게 세 번째 딸이 나타났다?1
오랜 지인은 혼외자식인 그녀가 등장한 시점부터 두 딸들이 아버지의
재산을 두고 고민하기 시작했다고 말하는데.
갈등의 시작은 과연 어디서부터 시작된것인지, 새롭게 나타난
세 번째 딸 때문인지?
수백억 재산을 둘러싼 부녀전쟁! 그들의 속마음과 오랜기간 쌓였던
마음속의 앙금을 씻어낼 수 있는지 그 방안을 모색해 본다.
6월30일 밤 9시 30분 [MBC 리얼 스토리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