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돌로만>
인천 계양구에는 맷돌로 직접 콩을 갈아 여러가지 음식을 만들어 손님상에
내놓는다.
특히 여름 별미인 '콩국수'부터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두부전골' '청국장, 순두부까지 조미료 없이 자연그대로의
고소한 맛을 내는 음식들이다.
이곳의 맷돌은 특이하다. 옛날 어릴적 시골에서 봤던 맷돌이 아니고
그 크기가 어마어마한 초대형 맷돌이다.
그 둘레만 무려 3미터 이상이고, 어른 2명이 두 팔을 벌려 둘러쌀 정도로 크다
초대형 맷돌에서 나오는 진하고 고소한 두부 맛은 많은 식도락가들이
방문하여 감탄하곤 하는 곳이다.
언제 가더라도 가게안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식사시간대를 피해서 가야 그나마 자리를 잡을수 있는곳이다.
오직 국내산 콩만 불려 3시간동안 정성들여 만든 두부는 공기층이
하나하나 살아 있어 부드러움은 물론, 시중에서 파는
일반 두부와는 그 탄력부터가 다르다.
그리고 맷돌에서 나온 콩물은 모든 음식에 들어가 조미료 역할을 톡톡히 한다고 한다.
<기픈골 황토마루>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기픈골 황토마루
토속적인 분위기의 음식점으로 한켠에 쌓여있는 장작과 기와지붕을 보면
꼭 옛날 시골집을 방문한 것 같이 마음이 푸근해진다.
식당에 들어서면 테이블 전체가 고기를 굽는 돌판이다.
돌판에는 국내산 1등급 돼지.소고기와 낙지. 새우 등 신선한 해산물과
아삭한 채소까지 모두 한 판에 들어간다.
두께 10cm 총 길이 3m에 달하는 초대형 돌판만 있다면 고기부터 채소까지
전부 동시에 맛 볼수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