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시생이 가장 많이 찾는 고시원 노량진!!
이곳 노량진에 저렴하게 음식을 팔면서도 맛으로 소문난 대박집이 있다.
베트남쌀국수로 갑부의 대열에 올라선 베트남 출신 여성의
포장마차가 그 주인공이다.
6년전 베트남 시골마을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전티 마이씨는 한국말도
제대로 모르고 낯설은 생활환경에 무척 고생을 했다고 한다.
시집온후 가게에서 처음 소시지를 팔았다고 한다.
처음에는 곧잘 장사가 되었지만 갈수록 시들해지고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을즈음 남편이 한가지 제안을 한다.
바로 베트남 쌀국수!!
베트남요리를 잘하는 전티 마이씨의 솜씨를 보고 남편이 제안했던것!!
가격도 3천오백원으로 저렴하고, 천성적으로 친절한 그녀의 포장마차는
소문을 타고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았다.
음식을 만드는데 있어서 어느 하나 허튼것 없이 정성을 다한다.
재료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고 육수 간은 30분 마다 체크할 정도로 열정적이다.
이러한 열정과 노력이 노량진을 넘어 전국에서 마이 씨가 만든 쌀국수를
먹기위해 줄서는것도 마다하고 기달린다.
가게를 연지 3년!! 24평의 작은 가게에서 이제는 월매출
9천만원을 올리고 있다.
조만간 가게터도 넓힐 계획이라고 한다.
아내의 노력도 있었지만 묵묵하게 그녀를 뒷받침해주는
남편의 세심함도 돋보인다.
아내는 주방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남편은 재료가 떨어지면 배달해주고
마감시간에는 청소는 물론 집에가서도 아내를 위하여
한글을 가르쳐 주는등 내조를 잘한다.
이런 역할 분담으로 지금까지 한번도 트러블이 없었다는 부부의 생활은
우리가 본받아야 할 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