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연하는 자연인은 사회적으로 떳떳치 못한 직웝을 가졌던 사람이다.

보통 사람은 하기 힘든 철거용역에 몸을 담았었다.

 

철거를 반대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강업적으로 철거를 했던 그는 하루에

천만원을 버는 날도 있을 정도로 돈벌이가 좋았다고 한다.

 

 

철거민들의 울부짖는 소리를 들으며 돈은 벌었지만 하루도 다리뻗고 자 본적이 없다고 한다.

그가 이일에 뛰어든 계기는 불우한 가정생활에 기인한다.

6남매의 장남이자 종갓집 장손으로 태어난 그는 가난한 형편 탓에 중학교도

졸업하지 못하고 생활 전선에 뛰어들 수 밖에 없었다.

 

 

어린나이에 배움이 짧았던 그가 할 수 있었던 일은 건축현장 일용직이나

유흥업소 허드렛일이었다.

 

그러던중 철거용역에 뛰어들면서 그의 인생은 완전히 바뀌게 되었다.

벌은 돈은 흥청망청 쓰기 시작했고 돈만 보고 달려드는 사람들에게 퍼주다 보니

결혼 생활도 제대로 유지할 수 없게 되고 , 두 번의 이혼까지 하게 되었다.

 

 

돈을 벌수록 오히려 인생의 회의를 느끼게 된 자연인

결국 죄책감 때문에 철겨 용역일을 그만뒀지만 연이은 사업 실패와 지인들의

배신으로  마음의 상처까지 입게되고, 마지막으로 선택한 건 아버지의 산소가 있는 이 산이었다.

 

환갑이 다 돼서야 인생의 행복을 찾았다고 말하는 자연인

 

그가 사는 산속에는 '계원' 견장' 이라는 닭집과 개집이 있고

호박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운치있는 '호박 터널'로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고

살고 있다. 

 

또한 자연인은 못만드는 요리가 없을 정도로 요리에 일가견이 있다.

중국집 주방장에게 배웠다는 짜장면부터 어머니가 쓰시던 맷돌로 콩을 갈아 만든 비지끼개까지... 손맛은 보장한단다.

 

한적한 밤이면 젊은 날 배웠다는 붓글씨까지 쓰며 마음의 평안을 얻는 자연인은

진정한 행복이 바로 이곳에 있다고 말한다.

 

Posted by 은용네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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