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145회에 출연하는 주인공은 자연인 박대만 씨다.

 

처음부터 법점하기 어려운 포스를 뿜어내는 특이한 이력의 주인공이다.

그 누구도 소화하기 힘든 호피바지에 락그룹 들국화를 연상케하는 곱슬머리의

긴 장발을 하고 있는 자연인!!

 

처음부터 자연의 품에서 산 자연인이 없듯이 주인공 박대만 씨도 서로 부대끼는

인간사회에서 인생의 덧없음을 느낀후 자연속으로 동화되었다.

 

 

주인공도 평탄한 삶을 산 사람은 아니다.

가난한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나 돈을 벌기위해 안해본 일이 없다고 한다.

 

버스 안내양으로 시작해 공사장 막노동, 노점상 등 악착같이 돈을 벌었고

우연한 기회에 선배의 권유로 접하게 된 각설이 공연이 주인공의 인생을

바꾸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천성적으로 유머러스한 성격과 남앞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잘나서는

일명 "끼"를 가진 박대만 씨는 각설이라는 직업이 천직으로 여겨졌다고 한다.

 

그렇게 20년 동안 각설이로 전국을 유랑했다는 자연인은 꽤 잘 나가는

각설이가 되어 소시적부터 꿈꿨던 지긋지긋한 가난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설 자리가 줄어들고 더 이상 방랑 생활에

덧없음을 느낀 그는 정착할 곳을 찾아 산을 떠돌기 시작했고,

 

 

결국 자유로움이 느껴지는 산속에서의 진정한 자아를을수 있었다고 한다.

 

시원한 계곡에서 멱을 감고 치약이 아닌 취나물로 양치질을 한다는 자연인,

오랜 시간 산이란 산은 모두 섭렵한 탓에 약초에 대해서 아는 것도

많아 그야말로 약초박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한다.

 

 

제철에 나는 다양한 나물과 약초로 기발한 요리를 개발하고 있는 자연인.

마술은 물론 쌍절곤까지 선보이는 그는 산중 재주꾼 그 자체다.

 

이 산  저 산 안 다닌 곳 없이 정착할 곳을 찾아 헤맨 자연인.

결국 아버지의 품 같은 고향 산골로 돌아와 산 사나이로서

제 2의 삶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무대에서 박수갈채를 받던 각설이의 삶보다 자연과 더불어 사는 지금의 삶이

더 행복하다는 자연인을 보며 행복은 물질에 있지 않다는 사실을 새삼 느껴본다.

 

유쾌함과 신명나는 에너지를 선사하는 산 사나이 박대만씨의 이야기는

6월 17일 수요일 밤 9시 50분에 만나볼 수 있다.

Posted by 은용네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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