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생활하면서 한번쯤은 소화불량과 복통을 경험한다.
음식 과다섭취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면 문제될게 없지만
이러한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날때에는 많은 주의가 요구된다.
주로 소화기관의 문제라고 생각해서 "위"에 대해서만 신경을 쓰는
경향이 대부분이다.
허나 위 검사를 해도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면
뭄의 중심부인 "쓸개" 를 의심해 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쓸개는 간에 붙어 있는 주머니로 간에서 생성되는 담즙의 저장고 역할을 하고
담즙은 탄수화물과 지방의 소화를 돕는 소화액이다.
이런 저런 이유로 인해 담즙이 정체되면 그곳에 돌이 생기게 된다.
콜레스테롤이 축척되어 생기는 콜레스테롤 담석, 기생충 감염으로 생기는
갈색석, 알콜성 간질환으로 생기는 흑색석 등 담석은 그 원인과 종류도
다양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담석에 의한 원인으로 몸이 아파도
다른 질병으로 생각하곤 한다.
담석은 쓸개와 담도를 막아 여러 가지 합병증을 유발시키는데,
간에 손상을 줄 수도 있고, 때론 패혈증을 유발시켜 사망에 이르게 하는
무서운 병이다.
오늘 출연하는 박은택 교수와 신동훈 교수가 담석에 대한 우리가 몰랐던 사실을
속 시원히 알려주고, 치료방법에 대해서도 소상히 설명한다.
내시경적 응급 시술과 기능을 상실한 쓸개를 외과적으로 제거하는
의학 치료 방법도 눈여겨 볼 만하다.